만성피로 증후군 (CHRONIC FATIGUE SYNDROME)이란? (CFS)
전신권태를 호소하는 원인불명의 질환으로서 아직도 치료가 매우 어려운 증후군이다.
* 지연성 피로 (prolonged fatigue) : 1개월이나 그이상 지속되는 피로
* 만성 피로 (chronic fatigue) : 6개월이나 그이상 지속하거나 재발되는 피로
만성피로 증후군 (chronic fatigue syndrome) 은 임상적으로 평가해서 설명을 할 수 없는 피로의 경우로서 다음과 같은 기준에 맞을때 만성피로 증후군이라 한다. [CDC 기준, 1994]
1. 임상적으로 평가해서 설명할수 없고 지속적이거나 재발성인 피로
과로에 의한 피로가 아니고 휴식에 의해 피로가 개선되지 않으며 직업적, 교육적, 사회적 개인 활동이 저하된다.
2. 다음의 8개 증상 중에 4개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며, 6개월 또는 그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만성 피로이다.
- 기억력이나 집중력 장애
- 후두통
- 압통을 동반한 경부, 액와부, 임파절 증대
- 근육통
- 염증이 없는 다발성 관절통
- 새로생긴 두통
- 수면장애(개운치 못한 수면)
- 경도의 운동후 발생하는 24시간 지속되는 권태감
*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된 환자에서 80%가 여자이며 대부분 25~45세 사이였다.
* 전염성이나 유전성이라는 증거는 없으며 이 질환으로 사망하지는 않는다.
* 증상은 감기에 걸리는 것같이 갑자기 오거나 대부분은 서서히 나타나며 기간은 2~3년에서 대부분 3~6년이상 걸려 회복하거나 10년 이상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
만성피로증후군의 다른명칭
* 만성피로 증후군(chronic fatgue immune dysfunction syndrome)
* 근육통 뇌수막염(Myalgic encephalomyelitis)
* Chronic Episteim- Barr Virus Disease
* Epidemic neuromyasthenia syndrome
CDC기준에 맞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여러 증상의 발생빈도
증상 및 증후 | 발생빈도(%) | 증상 및 증후 | 발생빈도(%) | 증상 및 증후 | 발생빈도(%) |
피로 | 100 | 미열 | 6~95 | 근육통 | 20~95 |
수면 장애 | 15~90 | 인지 장애 | 50-85 | 우울증 | 70-85 |
두통 | 35~85 | 인두통 | 50-75 | 불안 | 50-70 |
근력 약화 | 40~70 | 운동후 극도의 피로 | 50-60 | 생리전 증상악화 | 50-60 |
근육 강직 | 50~60 | 시야 혼탁 | 50-60 | 야뇨증 | 50-60 |
관절통 | 50~60 | 빈 맥 | 40-50 | 안구 건조 | 30-40 |
구갈(입마름) | 30~40 | 식욕 부진 | 30-40 | 기침, 홍반 | 30-40 |
지단부종(손,발가락) | 30~40 | 야간 땀 | 30-40 | 통증이 있는 임프절 | 30-40 |
한국인의 만성피로증후군
우리 나라의 만성피로 증후군의 유병률이 세계 여러 나라의 유병률 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가정의학교실 윤방부 교수는 지난 97년 7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전국의 28개 가정의학과(대학병원 5개소, 종합병원 8개소, 개인의원 15개소)에 내원한 1만 2천1백52명 중 피로를 느끼고 있는 환자 8백61명을 대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의 유병률 및 실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만성피로증후군의 유병률이 0.27%로 호주의 0.1%, 미국 및 영국 등의 0.16(±)보다 2~3배 높다고 밝혔다.
윤교수의 조사에 의하면 가정의학과 외래에 찾아오는 7.1%가 피로를 호소하였으며, 이들중 6개월 이상의 피로를 보인 경우는 모두 4백26명(49.4%)이었으며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피로한 경우도 35.8%, 피로로 인해 진료를 고려했던 경우도 52.8%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로의 원인으로는 사회생활(남 68.5%/여 45.1%), 수면이상(남 26.8%/ 여 21.8%), 신체이상(남 24.2%, 여 26.5%)등의 순서로 꼽았고 사회생활, 가정내의 문제(남 4.7%/여 16.7%)와 정서적인 문제(남 12.2%/여 21.4%)에서 남녀간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33명의 만성피로증후군환자들은 피로의 원인을 신체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피로의 동반증세는 남녀 공통적으로 근육통, 두통, 신경증세 순으로 나타났다. 윤교수는 현재는 만성피로증후 군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히고 의사들도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관심과 함께 다각적이고 실제적인 치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 피로를 일으키는 질환
[ 만성피로의 이유가 설명이 가능한 경우 ]
1. 치료되지않은 갑상선기능 저하증 : 무력증, 변비, 추위에 견디기힘들고 근육강직, 식욕부진, T3 ,T4감소
2. 수면성 무호흡(sleep apnea) : 수면중 10-2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
3. 기면발작(Narcolepsy) : 낮에 잠이 쏟아져 잠시 졸음이 오는 상태, REM 수면장애
4. 약물의 부작용같은 의인성 부작용
5. B형이나 C형 간염
6. 암성질환
7. 정신과적 질환 : major depressive disorder, bipolar affective disorders, 정신분열증, 섬망증, 치 매, 거식증(anorexia nervosa), 다식증(bulimia nervosa)
8. 만성피로 시작되기전 2년간 알코올이나 기타물질 남용
9. 과도한 비만(body mass index = 몸무게 kg/키 meter x 2) , 45 나 그이상일 때 비만
10. 전신성 홍반성 낭창
11. 다발성 경화증
12. 당뇨병
13. 에이즈
[ 만성피로의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경우 ]
1. 여러 가지 검사에 의해 진단할수 없어서 증상에 의해서만 일차적으로 정의된 상태
- 섬유성 근육통 증후군
- 불안질환
- 신체형질환
- 비정신적이나 비불안성 우울증(non-melancholic depression)
- 신경쇠약
- 다발성 화학적 예민성장애
2. 특별한 치료에의해 질환의 다른증상은 모두 좋아진 상태지만 계속 피로한 경우
- 적절히 치료된 갑상선 기능 저하증
- 만성증상이 나오기전에 적절히 치료된 Lyme 질환(사슴의 진드기에 의한 Borrelia Burg dorfei 의 전신적감염 질환 ) 이나 매독
- 치료된 천식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계속되어 왔지만 아직도 확실히 모른다.
많은 연구자들은 만성피로 증후군을 별개의 질환으로 생각하는 대신 여러 가지 감염이나 비감염요인이 각각 다른 혼합에 의해 유발되는 증상으로 믿고 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치료
만성피로 증후군은 아직까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대부분 한계가 있고 환자에 따라 반응이 각각 다르다.
환자는 증상적 치료와 감정적 도움이 필요하다. 믿음을 바탕으로 한 치료 협력은 이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완전한 영양식, 인지행동요법과 같은 정신과적 치료는 효과가 있다.
운동을 갑자기 시작했을 때는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음으로 피해야 하며 환자가 견딜수 있을 정도 최소한의 물리적 활동을 서서히 증가시켜 나가야 한다.
새로운 치료의 시도로서 신경차단 치료요법은 환자의 증상완화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1. 스트레스를 피할 것
충분한 휴식과 생물학적, 물리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야한다.
스트레스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2. 신경차단 치료요법
여러 가지 신경차단 치료요법의 반복 시행은 뇌혈류증가, 면역기능강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기능 의 정상화 가능성이 있어 실제 환자가 신체의 활력 증가 및 피로가 감소함을 느낀다. 이러한 치료법은 약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회복을 촉진시킬수 있다고 한다 .
3. 약물요법
약물치료는 아직 병의 원인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증상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제로는 대부분 면역조절기능을 가지고 있는 약제들이다.그러나 이들 약제의 효과 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는 약물에 예민하기 때문에 평균용량의 약 1/4정도 투여해야 한다.
(1) 비타민, 보효소(coenzyme), 무기물(mineral)
비타민, 보효소, 무기물 등이 이용되고 있지만 이들 부작용을 매우 주의해야 한다.
- 보효소 Q-10: 세포의 에너지 생산
- 비타민B12
- 비타민C: 장기사용시 신장결석, 카로틴(carotene), 비타민B12, 비타민B6 이용장애
- 비타민A: 과량복용시 영구적 간장애
- 세레니움(Selenium) 위장장애나 발암물질 가능성, 고농도시는 중독위험
- 게르마니움(Germanium)
- 아연(Zinc): 장기간 복용시 호흡수 억제):과량시 오히려 면역 억제
- 철
- Adenosine monophosphate: 대사조절에 중요한 역할
- L-tryptophan: 다량투여시 eosinophilia-myalgia 증후군 초래
- Magnesium sulfate
(2) 약초 제제
많은 약초가 검증이 없이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나 부작용은 확실치 않다.
- 자운영속(Astralagus): 면역증가 목적
- Echinacea: 자색구과의 뿌리이용, 면역증가목적
- 마늘: 식용의 파, 마늘과 (양파, 골파, chives, shallots)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인삼: 면역증가
- 은행잎(Gingko biloba): 뇌혈류부족으로 인한 뇌부전시 효과
- 캄프리(comfley):Symphytum officinale의 뿌리나 잎 주로 차로 먹는다.
Tanin과 lasiocarpine 함유하는데 발암물질로 알려져있다.
Pyrrolizidine이 고농도함유된 캄프리 제제는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앵초유(Primrose oil): Oenothera biennis의 씨앗제제는 면역기관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 려져 있다.
- Shiitake 버섯 추출물: lentinan 면역증진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Borage seed oil(지치의 일종): 면역 증진작용
- 카르세틴(Quercetin): 황색 유기성염기( bioflavinoid)가 야채와 과일에 있다. 청록 조류(algae), 알레르기나 천식에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확실치 않다.
- Bromelain: 파인에플에서 얻은 효소제
(3) 진통소염제 (NSAIDs): 근육통이나 두통치료
Naproxen, Ibuprofen, Piroxicam, Cyclobenzaprine(Flexeril)
(4) 항우울제: 우울증 치료하고 휴식을 증진시킨다. 용량 감소시켜서 사용
삼환계 항우울제: doxepine, amitriptyline, desperamine, nortriptyline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s): 우울증 치료 fluoxetine(Prozac), sertraline(Zoloft),praxetine(Paxil), trazodone(Desyrel)
Venlafaxine(Effexor): 세로토닌, norepinephrine 재흡수 억제제
bupropion(Wellbutrin): 항경련제, 근이완 작용이 없다.
항불안약: benzodiazepine
수면제: clonazepan, triazolam
(5) 칼슘 통로 차단제: nimodipine, nicardipine: 환자의 뇌혈류 증진
(6) H2 수용제 차단제: 면역을 증가?
(7) 면역 억제제:
Azathioprine(Imuran): 만성 피로 증후군이 면역기능이상이라고 생각 부작용이 심함 : 조혈, 위장관계 장애, 면역억제로 감염, 구역, 구토, 설사, 열, 발진 항암제: cyclophosphamide 와 methotrexate: 면역장애로 생각하며 사용하지만 독성이 문제다.
(8) 다른 처방들
- Naltrexone(Trexan) : opioid 길항제
큰 효과없고 부적절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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