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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불면증을 동반하는 외음소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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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신경쇠약을 동반하는 외음 소양증

 

질 트리코모나스 증(트리코모나스가 일으키는 질염)이나 칸디나 증(칸디나 균이 일으키는 질환)이 있으면 외음부가 심하게 가려우면서 비누거품이나 콩비지처럼 뻑뻑한 냉이 흐르는 외음 소양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 질병은 치료해도 잘 낫지 않으며 재발할 확률도 높다.

 

운동이나 목욕을 했을 때,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졌을 때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어 버리면 외음부에 가벼운 상처가 생기거나 짓무르면서 피부병이 생기고 딱지가 앉기도 한다.

 

 

증세가 이처럼 심해지면 마침내 불면과 신경쇠약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니 우선 병이 생긴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가렵다고 식염수나 식초물처럼 자극이 강한 물로 외음부를 씻는 것은 위험하고,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처방에 따라 연고제를 발라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환부를 씻거나 온천욕을 하는 것도 좋다.
  

 

(1) 행인을 태워 깨끗한 탈지면에 싼 뒤 질에 넣어 둔다.

 

(2) 살구씨를 태워 가루를 낸 다음 참기름에 개어 가려운 부위에 바른다.

 

(3) 사상자(산과 들, 습기가 많은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사상자의 열매를 말린 약재) 40그램과 백반 8그램을 넣어 달인 물로 자주 씻는다.

 

(4) 백반과 석웅황(가래를 삭이고 독을  푸는 작용이 뛰어나 뱀에 물린 상처나 부스럼을 치유하는 데 주로 쓰이는 광석 약재로,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을 섞어 달인 뒤 그 물로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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