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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효능

녹두의 효능 : 위, 장, 피부, 해독, 눈 건강에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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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의 효능 : 위, 장, 피부, 해독, 눈 건강에 좋지만

 

 

 

1) 녹두는 단맛과 조금 차가운 성질이 있으며 위와 장을 두텁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등 오장을 화합하며 비위의 기능을 돕는다.

 

2) 독기가 인체 내부로 침입하거나 발생하면 장부, 경락, 피부, 비위 등 인체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주게 되는데, 녹두는 모든 약의 독을 푸는 해독기능이 있으므로 옹종(몸에 난 작은 종기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증세로 가려움증이나 따가운 증세) 등에 사용하거나 금석, 초목, 비상 등의 독을 해독하기도 한다.

 

3) 끓여서 즙을 먹거나 베개에 넣어서 잠을 자면 눈이 밝아진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 녹두가루와 계란 흰자를 섞어서 바르면 잘 낫는데, 녹두 껍질은 녹두 알보다 조금 더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눈꼽이 생기고 눈이 충혈되는 것을 치료하여 녹두보다 눈에 유익하다. 이는 녹두가 열을 제거하고 해독을 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본초구진 p.263에서 발췌 해석)

 

이처럼 습열을 제거하여 피부나 장위를 맑게하는 약들은 녹두 외에도 많다. 보약이라고 하면 인체의 기운을 돕거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여 인체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작용을 하는 약을 일컫는다. 그러나 보(補:더하다, 돕다)약을 쓸 때 차고 풀어 내는 성격이 있는 녹두 계통의 음식은 보약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보약을 복용할 때는 녹두를 금하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몸에 종기나 창상 등이 있고 평소 눈병이 잘 생기거나 눈꼽이 잘 생길 때 먹는 한약이라면 그 약력을 도와줄 수도 있으므로 한약을 먹을 때는 무조건 먹지말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한약을 복용할 때의 금기는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고 환자와 질병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육류를 많이 섭취하여야 하는 사람이 있고 삼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주치 한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한약을 복용하되 환자 자신의 주관이나 부정확한 정보, 주위의 말에 이끌려서는 안되겠다.

 

 

 

여성들의 거친 피부에도 좋은 '녹두'

 

 

1) 녹두 자체가 직접적으로 위와 장의 기능을 돕기도 하지만 장위(위와 장을 함께 말함)에 생긴 독기운 즉 습기와 열기를 잘 제거하여 장위의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장위에 생긴 독소가 제거됨으로 인하여 표리가 되는 조직인 피부에 울체된 기운이 없어지므로 피부가 윤택하게 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변비가 있는 여성들의 피부가 거칠고 화장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장위에 정체되어 있는 숙변이 재흡수되어 피가 혼탁해지고 표리의 장기인 폐의 선포기능(수분 조절기능, 영양분 및 기운의 수포기능)이 약해짐으로써 피부의 윤기가 없어지고 거칠어 지게 되는 것이다.

 

2) 이는 칼이나 금속 등에 의한 독(흔히 파상풍 등을 일으키는 독), 연탄 등의 가스, 타박에 의한 어혈의 독소 등

 

3) 종기나 뽀드락지 등

 

4) 눈에 눈꼽이 잘 끼거나 충혈이 잘 되는 것은, 인체에서 맑고 깨끗한 기운이 눈으로 모이는 기능이 습열로 인하여 장애가 생긴 것으로 이 습열을 제거하여 눈이 맑아지는 것이며 시신경자체를 도와서 시력이 좋아진다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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