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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소화촉진, 변비에 좋아
"성온, 미감산, 무독, 소갈과 곽란 복통을 다스리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염을 없앤다.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진다."
사과는 독일에서도 옛날부터 민간요법으로 설사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 치료법에서도 설사, 급성 소아 소화불량증, 만성 소화불량, 적리 등에 임금식 요법이라는 것이 있다. 껍질과 속을 제거한 사과를 갈아서 1회 100~300g가량을 하루에 5회 복용하는 방법인데 2일 뒤에는 죽을 먹기 시작한다.
유효 성분이 완전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사과에 들어있는 타닌산, 능금산, 펙틴 등이 흡착 수렴, 창자의 연동 운동의 완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포도당, 과당, 서당 등의 당분과 비타민 A, B, C 및 효소 등이 들어있어 영양과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된다.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는 동시에 변비증 있는 사람에게는 셀룰로오스 작용에 의하여 쾌변을 촉진시켜 이상적인 정장제라고 할 수 있다. 가루로 만든 것이 외국에서는 시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과를 깎아서 놓아두면 빛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폴리페놀 성분이 효소작용에 의하여 산화되어 생기는 것이며, 깎은 사과를 소금물에 담가내면 효소작용이 없어져서 색이 변하지 않는다.
당나라 때의 <천금방>이라는 의서를 보면 "사과를 먹으며 익기, 내기하며 입산수도하는 사람은 곡식을 먹지 않고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나와있다. 사과는 과식을 해도 배탈을 날 일이 없어 좋은?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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