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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요통 환자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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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환자의 의자 선택


높은 의자는 허리를 나쁘게 합니다. 왜냐하면 무릎이 엉덩이보다 낮아지기에 허리가 쉽게 등받이에서 떨어지게 되며 허리 굴곡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밑 깔개나 싸개의 쿠션이 어느 정도 편안하게 되어있는 것이 좋으나, 속이 지나치게 두툼하게 채워져 너무 푹신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이 푹 가라앉아 버리는 의자나 소파는 피해야 합니다. 푹신푹신하다는 것이 편하리라는 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푹신한 것은 허리를 받쳐줄 만큼 탄탄한 지주들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이 척추를 받쳐줄 수밖에 없게 되어 허리 근육과 엉덩이 근육이 자연히 긴장하게 되므로 요통을 곧 느끼게 됩니다.

 



바닥이 허벅지 전체를 엉덩이보다 약간 더 높이 받쳐줄만큼 충분한 넓이를 가진 의자가 좋습니다. 엉덩이만 달랑 걸치는 것은 그만큼 척추에 무게가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허리에 걸리는 무게를 바닥, 등받이, 발받침, 팔걸이 등을 통해서 가능하면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 좋지 않습니다.

등받이는 약 10도 정도 뒤로 기울어져 있는 의자가 좋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등받이가 직각으로 세워진 의자가 의외로 많은데, 90도로 직각인 등받이를 가진 의자에 앉으면 좋지 않으므로 허리를 뜨게 합니다. 억지로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면 구부린 자세가 되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면 체중이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이동되어 좋지 않습니다. 직각 의자에서는 허리 뒤에 쿠션을 넣습니다.

의자 끝이 날카롭게 깎이지 않고 앞 끝이 두루마리로 말린 것이나 곡선진 것을 택하여 허벅지 뒷면이 눌리지 않도록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될 것입니다.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어 허리 길이에 맞게 너무 낮은 것은 척추 근육을 뭉치게 하므로 높이고, 너무 높은 의자는 요추 전만이 증가되므로 낮추도록 조절되어야 합니다. 네 개의 다리를 가진 의자보다는 다섯 개의 다리를 가진 의자가 안정성이 있습니다.

사무실 의자로 가장 좋은 것은 등받이를 세울 수도 있고 뒤로 젖힐 수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자에 맞는 기울어진 책상을 함께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안락의자는 기울기가 있는 것이 좋은데, 엉덩이에서 허벅지를 들어주는 각도가 10도이며 몸은 135도 정도 젖히고 머리는 10도 정도 들리면서 허리 아래를 받쳐주는 부위가 약간 볼록한 안락의자가 휴식에 가장 좋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우선 엉덩이 관절을 굽히고 무릎도 굽힌 상태로 몸을 의자로 낮춥니다. 그러나 이때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는 안됩니다. 필요하면 손을 허벅지에 받치면서 앉는데, 먼저 몸을 의자의 앞쪽 가장자리에 걸쳤다가 손을 사용하여 의자의 등받이까지 밀어 넣습니다.

의자에서 일어설 때는 먼저 의자 가장자리로 몸을 옮겨서 한쪽 발을 다른 발보다 앞에 위치시킵니다. 그런 상태에서 다리를 이용하여 일어서는데, 중요한 것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않는 상태로 바로 일어선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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