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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요통과 신발, 옷,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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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과 요통

발에 이상이 있으면 요통을 일으키는 것처럼 좋지 않은 신발을 신으면 요통이 악화됩니다. 가장 나쁜 신발은 하이힐과 슬리퍼입니다. 하이힐은 허리의 관절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고, 슬리퍼같이 전혀 굽이 없는 신발은 지나치게 발을 조이기 때문에 걸음의 폭이 나빠지고 요통을 일으킵니다.

신발은 안정성, 탄력성, 충격 흡수력이 있어야 합니다. 바닥은 안정성이 있으면서 유연하고 나긋나긋해야 하며 동시에 옆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단단해야 합니다. 신발의 옆은 발의 모양대로 곡선이 있으면서 발바닥의 궁륭이 함몰되어서는 안됩니다. 슬리퍼나 샌들은 발의 옆이나 뒷꿈치가 보호되지 않기 때문에 나쁩니다. 신발의 뒷굽은 하나의 큰 부분으로 된 것으로 5cm 이하의 높이여야 합니다.

조깅화(운동화)가 가장 좋습니다. 잘 만들어진 조깅화는 보통 신발보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앞발에 충분한 공간이 있고, 꼭 맞는 뒷굽, 잘된 양옆의 받침, 발바닥의 쿠션이 되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이 내전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탄력있는 고무로 구두창이 되어 있는 신발이나, 부드러운 밑창이 된 구두는 걸을 때 쿠션이 있어 허리 관절에 충격이 덜 갈 것입니다.

 

요통에 알맞은 옷 


허리의 좋은 건강상태는 옷 입는 것과도 간접적 관계가 있습니다. 혁대와 허리띠로 지나치게 배를 졸라매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맞게 맞는 속옷을 입으면 감기를 피할 수 있어, 기침으로 인해 허리에 주는 충격이 오지 않습니다.

너무 무거운 겉옷은 피합니다. 옷을 벗고 입고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무거워서 허리에 부담을 줍니다. 엉덩이, 허리, 골반과 배를 넓게 받쳐주는 콜셋은 괜찮지만 좁은 허리띠로 배의 일부와 허리를 졸라매는 것은 나쁩니다.

얇은 속옷을 반듯이 입고 그 위에 주름이 많이 잡힌 면으로 된 겉옷이나, 겨울이라면 울로 된 가벼운 겉옷이 바람직합니다. 통풍이 잘 되면서 따뜻하고 얇은 옷, 그리고 지나치게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이 허리에 편합니다.

 

 

요통에 알맞은 가구 


요통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는 주로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요통환자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병자처럼 보이지 않는 병의 특성으로 인해 환자로서 취급받지 못하면서 실제로는 심각한 경우로까지 발전하여 주변사람들과의 심리적 갈등으로 인한 심인성 질환도 동반하게 되어 사회생활 적응이 힘든 상황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요통은 단순하지 않은 현대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요통을 예방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평소에 자신의 운동능력에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걷고, 앉고, 서있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그 예방법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는 S자 모양으로 되어있고 이러한 형태를 유지할 때 디스크 압력은 일상적인 정상치를 유지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상시 사용하고 있는 의자나 침대 등 일상가구를 잘못 선택한 경우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해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방치되었을 때, 이것이 역학적 요통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상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역학적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의자나 침대 등이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방해하지 않을 때, 이를 바람직한 가구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공부때문에 의자에서 보내고 이후 사회생활을 사무직으로 하고 있는 경우에 사용하게 되는 의자의 형태는 허리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의자나 책상이 자신의 체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이것은 신체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특히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 유도하여 심한 경우 병원에서 치료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침대의 경우 역시 의자와 마찬가지로 척추의 자연스러운 만곡을 해치지 않는 형태와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외 경우로는 부엌 싱크대의 높이가 사용하는 주부의 키에 적합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받침대를 사용하여 한 발을 받침대에 걸침으로써 척추에 가중되는 부하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국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구란 가구는 모두 이미 앞에서 이야기 한대로 자연스러운 척추의 만곡을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물론 여기에는 척추의 역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동차의 시트 높이도 운전자의 신장과 잘 맞아야 할 뿐 아니라 운전자세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목적지에 도달하여 차에서 내릴 때 한쪽 다리만 밖으로 내민채 몸을 급격히 회전시키면서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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