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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조산 후에 생기는 만성 유선증
만성 유선증은 유방 안에 포도알이나 배만한 멍이 두세 개가 생기고, 유두에서 말간 액체와 함께 악취나 피고름이 나오고, 오래 방치하면 유방암을 일으키기도 하는 병증이다.
멍울은 별로 단단하지 않지만 손으로 누르거나 밀어도 잘 움직이지 않으며, 통증이 없고 겨드랑이나 임파선이 붓지도 않는다. 피부색도 변하지 않아 자칫 가볍게 넘겨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령대로 보면 3,40대 부인에게 많이 생기며, 수유를 일찍 끝냈거나 태어난 때부터 함몰 유두일 경우, 또는 조산이나 유산이 잦으면 발병률이 높다. 그러므로 평소에 주의해서 자신의 몸을 살피는 한편 의심스러울 땐 꾸준히 X선 촬영 등을 통한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지만,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호두 알맹이를 말려서 가루를 낸 다음 흑설탕과 섞어 두고 따뜻한 물로 아침, 점심, 저녁마다 10그램씩 복용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6~7월 장마철에 따서 소금에 절인 오매(매실)를 태운 다음 갈아서 기름에 개어 하루에 두세 번씩 환부에 바르는 것도 권할 만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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