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 증세가 거의 없는 외음부암
외음부암이란 대음순과 소음순, 음핵, 외요도구 등의 음부 주변에 생기는 암으로 다산한 경산부나 쉰 살이 넘은 갱년기 부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자각 증세가 거의 없으나 증세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외음부에 가벼운 소양증과 위축증이 생기고, 성교를 하고 나면 출혈이 따른다.
외음부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체질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조기에 암 조직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의음부암이 진행되면 악취가 심한 부패성 농이 섞인 혈성 대하가 생기고 심한 압통에 시달리는데, 암 조직이 요도나 직장에 전이될 경우에는 소변을 보는 것마저 어려워진다. 그러니 외음부에 종양이나 궤양, 위축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조심하여 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약 암이 발병했을 때는 증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
외음부암을 일으키는 외음부 위축증
외음부암으로 발전하는 외음부위축증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분비장애나 신경성 영양장애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갱년기 부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외음부 위축증은 외음부암의 초기 증세로 결코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 외음부 위축증에 걸리면 소음순이 위축되고 음모가 빠지며 국부가 탈색되어 하얀색이나 회백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외음부가 메마르면서 뻑뻑해져 걷는 데도 불편이 따르는데, 갑자기 몹시 가렵기도 하고 섹스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대개 갱년기가 되어 분비물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섹스를 할 대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로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외음부 위축증에는 버섯류가 무척 좋은 약인데, 이 가운데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의 효험이 뛰어나다. 하루치를 기준으로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 50~100그램에 물 500~800cc를 넣고 끓여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가 수시로 마시면 된다.
증세가 더 심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말린 표고버섯을 쓰는 것이 낫다.
(1) 말린 표고버섯을 진하게 탄 꿀물에 오랫동안 푹 담갔다가 햇볕에 말리는데, 뒤적거리면서 말려야 제대로 마를 정도로 잘 마르지 않으므로 말리는 사이에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표고버섯이 잘 말랐으면 프라이팬에서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볶은 다음 분마기에서 대강 찧어 두고 복용하는데, 하루 세 번에 걸쳐 큰 숟가락으로 1숟가락씩 빈속에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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