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골절 및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운동과 음식

반응형

 

폐경 이후 급증하는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뼈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렁해지고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폐경 이후 10년 사이에 급증한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은 뼈를 만드는 작용과 뼈의 파괴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면서, 뼈를 녹이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녹으면 단백질이 먼저 녹고, 다음에 칼슘이 녹아 나오는데, 혈관에 쌓이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폐경기가 아니더라도 평소 다이어트를 지나치게 하는 여성이나 무월경, 월경불순증이 있는 여성도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우며, 몸집이 작거나 뼈대가 선천적으로 작은 여성, 난소절제 수술을 받았거나 평소 칼슘 섭취가 지나치게 적었던 여성들도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골다공증으로 생기는 증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허리가 아파오는데, 극심한 요통이 아니라 가볍고 은은한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와 등 한가운데가 아프면서 등뼈가 물렁해져 등이 굽고 점점 키가 작아진다.

 

 

 

대퇴골 골절과 우유, 치즈


또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데 대퇴골 골절이 잘 일어난다. 즉 대퇴가 붙어 있는 골반과의 접속 부위에 골절이 잘 일어나서 쉽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반룡환'은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처방이다. 반룡환은 원래 성신경쇠약증을 비롯하여 시력이 떨어지거나 가슴이 몹시 뛰고 이가 약해 흔들거리며 추위를 잘 탈 때 쓰는 처방이지만, 칼슘이 듬뿍 든 녹각이 들어가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쓴다.


하지만 어떤 약이라도 뼈를 재생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미리 예방에 힘써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과 뼈째 먹는 식품, 달걀, 시금치, 미역, 콩 가공품, 해바라기씨, 깨 등을 많이 섭취하여 칼슘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초와 녹각


특히 식초는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돕고 뼈를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생수에 식초를 4~5 찻숟가락 타서 두고 하루에 두세 번씩 빈속에 마시면 뼈도 튼튼해지고 피부도 고와진다.


약재로는 칼슘이 풍부한 녹각이 좋다. 녹각을 폭 고아 낸 약물을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묵처럼 되는데, 이것을 표고버섯 끓인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비타민 D 전구체가 들어 있는 표고버섯은 칼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녹각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놀랄 정도로 좋다.


칼슘은 흡수가 잘 안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나 약을 복용할 때는 칼슘 흡수를 돕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식물성 섬유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골다공증과 운동

 

아래는 일간지에 나온 골다공증과 운동과의 연관 관계를 다룬 글이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발표된 호주의 애들레이드 의학연구소의 A.G. 니드 박사의 연구보고서는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뼈가 촘촘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골다공증 클리닉을 다니는 남자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분석에서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뼈가 현저하게 촘촘해져 골절의 위험이 줄어들었다. 니드 박사는 "운동은 근육을 강하게 만들며 동시에 뼈를 튼튼하게 한다. 운동을 하면 뼈가 압력을 받게 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 몸이 뼈에 칼슘을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효과는 여성에게서 더욱 확실하게 나타난다.

미국 건강의학전문지 <아메리칸 헬스>에 따르면 미국 토프츠대학 보스턴 영양 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실험 결과는 운동의 효과를 보다 더 정확하게 수치로 증명해준다. 62세 폐경기 이후 건강한 여성 238명을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조사 결과 하루에 1.6km 이상을 걷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다리뼈의 밀도는 7%, 전체 뼈의 밀도와 강도는 평균 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걷는 속도는 1.6km를 15분에 걷는 정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보다 더욱 좋은 것은 흔히 '헬스'로 부르는 역기들기 등의 웨이트 리프팅 운동이다. 1주에 1번씩 45분간 이 운동을 1년간 계속한 경우 50~70세 사이 여성 39%가 다리와 척추의 뼈의 밀도가 1% 증가했고 골절 등을 예방하는 균형감각이 14% 향상됐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경우 엉덩이와 척추 아랫부분의 근육 강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6~76% 정도 증가했다. 또한 신체의 지방이 준 대신 근육 함량은 1.5~2kg 정도 증가했다.

이 조사를 지휘한 보스턴 영양센터의 엘리자베스 크랠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뼈의 골절과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도가 높은 운동이 아니어도 매주 지속적으로 헬스 운동을 하거나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라고 충고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