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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모유 수유를 위해 산모의 젖을 잘 돌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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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모유 수유를 위해 산모의 젖을 잘 돌게 하는 방법

 


젖이 너무 적게 나거나 많이 나다 못해 흐를 지경이 되면 수유가 어려워진다. 유선이 제대로 발육되지 못했거나 위축되어 함몰유두나 소유두, 유선염이 되었을 때, 또는 산모의 영양 상태가 불량하거나 우울증 같은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는 젖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한다. 이 밖에 다산한 경산부나 나이 많은 초산부도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곤 한다.

 

그러므로 산모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신체와 정신을 안정시켜 피로는 물론, 공포나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즙 분비를 어렵게 만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젖이 잘 나지 않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아기에게 젖을 물리거나 짜내면서 유방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우유를 비롯한 물기 있는 음식이나 다음과 같은 처방도 효험이 있다.
  
1) 날두부에 설탕을 넣어 끓인 다음 술을 타서 먹는다.

 

2) 붉은팥을 삶아 그 물을 수시로 마시거나 죽을 쑤어 먹는다.

 

3) 상추 세 포기를 짓찧은 뒤 물에 타서 먹는다.

 

4) 불에 볶은 수세미씨를 가루 내어 6그램씩 술에 타서 마시고 땀을 낸다.

 

5) 통초를 달여 먹는다.

 

6) 맥문동과 서각을 6그램씩 섞어 가루를 낸 뒤 반 숟가락씩 물에 타서 먹는다.

 

7) 돼지족과 파를 함께 달여 먹는다.
  
그런데 젖이 정상으로 분비되는 데도 일부러 수유를 하지  않거나, 분비된 유즙이 유두를 통해서 나오지 못해(소의 젖구멍이 트이지 않았다고 함) 안에 가득 차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울체증이 되어 젖이 분비되기 시작한 지 이틀 가량 지나면 유방이 팽팽해지고 당기면서 통증이 생긴다.

 

그러므로 젖이 아예 적게 분비되는 유즙 분비 과소증인지, 분비된 젖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고이는 울체증인지 구별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울체증이라 하더라도 산욕 초기부터 시간을 정해 두고 수유를 하도록 애쓰고 유방 마사지를 자주 해 줘야 한다. 또 유즙 흡입기나 손으로 젖을 배출시키면서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찜질을 하고 수유 전후에는 반드시 유두를 깨끗이 해 주어야 한다.

 

천산갑(대만, 네팔, 인도 등지에 서식하는 천산갑과의 동물로, 한의학에서는 젖이 잘 돌지 않을 때 껍질을 약으로 쓴다) 30그램을 불에 노랗게 구운 다음 가루를 내어 좋은 술에 반 숟가락씩 타서 마시거나 뽕나무 잎을 짓찧어 미음에 갠 뒤 창호지에 싸서 통증 부위에 넓게 붙이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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