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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스태미너의 상징 미꾸라지, 추어
미꾸라지는 성이 논하고 미감. 무독하다. 보중지설하며 추어라고도 한다. 보중이란 가슴과 배꼽 사이를 보한다는 뜻이다. 한방에서는 약성을 차가운 것, 더운 것 등으로 나누는데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미꾸라지는 성이 온하다.
추어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 크레아틴, 레아티닌, 스티딘, 르기닌 등의 아미노산과 끈적끈적한 점액질에는 위궤양을 방지해 주는 점액소 무친이 들어 있고, 또 이것을 가수분해하면 리보스, 글로코스, 갈락토스, 글루코스아민, 헥스우로닉산, 글루쿠론산 등으로 좋은 성분이 많다.
<본초강목>에는 미꾸라지의 효능을 난중 익기성주 보신 양시불기로,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돕고 술을 깨게 하고 스태미너를 보하며 양사불기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중국 요리의 '옥함니' 라는 것은 두부와 미꾸라지를 같이 끓이면 뜨거움을 피해서 미꾸라지가 두부 속으로 파고들어간 것을 요리로 만든 것으로, 강정식품으로도 해석한다.
미꾸라지는 어류의 족보상에서 공기를 호흡하여 소화기관 속에서 산소를 받아들이는 기묘한 생리를 지녔다한다. 미꾸라지를 프라이팬에 기름을 발라 살짝 구워서 물기를 뺀 것을 청주에 넣고 약한 불로 오래 끓이면 걸쭉한 스프가 되는데 그것이 남성 회복의 스태미너 요리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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