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술과 쌀밥
해장술은 절대 금물 "주독위변자병: 술이 독이 변하여 온갖 병을 일으킨다. 병이 오래되어 깊어지면 소갈(요즘 말로 당뇨병), 황달, 치질, (간으로 배가 붓는 것), 실명(백내장이 생겨서 눈이 먼다), 해수, 천식, 간질 등 이루 다 형언할 수 없는 병들이 생기니 어찌 삼가지 않을 수 있으랴." 이렇게 동의보감 에서는 술 중독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한번 마신 술이 완전히 체내에서 소실이 되려면 물론 마신 술의 양에도 관계가 있지만 최소 24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조반때 해장술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만배불취단', '신선불취단', '해성탕', '해주화독산'이니 하는, 술 마시고도 취하지 않는 처방들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급성 알콜중독이나 술을 깨게 하는..
독소 배출엔 수박
수박은 이뇨작용, 볶은 씨는 일미 수박은 당분(과당, 포도당, 서당), 능금산, 아르기닌, 베타인, 시트룰린 등 아미노산과 효소, 색소(리코핀, 카로틴) 등이 주성분이다. 수박씨에도 쿠쿠르비톨을 주성분으로 하는 지방유를 비롯하여 전분, 포도당, 효소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볶은 수박씨가 일미인 것도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식이요법에서도 수박즙을 졸여서 만든 엑기스를 서과당이라고 하여 신장병의 부기를 빼는 데 응용하고 있다. 신장이라고 하면 그저 소변 걸러내는 말단 기관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혈액의 성분 및 알칼리성과 산성을 언제나 일정하게 조절해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방 치료법에서도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면 병이 생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