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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배출엔 수박 수박은 이뇨작용, 볶은 씨는 일미 수박은 당분(과당, 포도당, 서당), 능금산, 아르기닌, 베타인, 시트룰린 등 아미노산과 효소, 색소(리코핀, 카로틴) 등이 주성분이다. 수박씨에도 쿠쿠르비톨을 주성분으로 하는 지방유를 비롯하여 전분, 포도당, 효소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볶은 수박씨가 일미인 것도 이유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식이요법에서도 수박즙을 졸여서 만든 엑기스를 서과당이라고 하여 신장병의 부기를 빼는 데 응용하고 있다. 신장이라고 하면 그저 소변 걸러내는 말단 기관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혈액의 성분 및 알칼리성과 산성을 언제나 일정하게 조절해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방 치료법에서도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면 병이 생기니 ..
체기엔 귤껍질차 운동 부족 체기엔 귤껍질차 사람은 분주해서 금방 쓰러질 듯이 쩔쩔맬 때보다도 한가하게 되었을 때 병이 나기 쉽다. 우스운 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아플 겨를도 없다.'라는 표현은 아닌 게 아니라 사실인 것이다. 생명의 본질이 원래 '동'이요, 변화이고 보면 정체하면 병이 생기게 마련이다. 의 "기일즉체(기가 안일해지면 체하게 된다.)"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니 위 속의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으면 체하듯이 전신의 원기가 순환되지 못하고 체하면 병이 된다는 것이다. 분주한 사람은 한가한 것을 갈망하며 "한거가이양지"로 적당한 휴식이 좋은 레크리에이션이 될 수 있음은 말할 나위 없다. 레크리에이션이란 새로운 활력을 얻는다는 뜻이니 그게 바로 양지인 것이다. 현대 생활은 바쁜 사람은 기계처럼 바쁜 반면에 한..
해장에는 모과차 술 마시고 속 쓰린데 좋은 모과차 가을 시골길을 향기롭게 하는 것이 두 가지 있으니 하나는 모과요, 하나는 탱자이다. 한두 개 구하여 서재에 놓으면 청향이 방안에 충만하니 이 아니 운치스러운가. 또한 이 두 가지가 모두 약이나 차의 재료로도 유용하니 더욱 좋다. 모과는 광택 있는 황금색도 멋이 있지만 독특한 향기가 일품이다. 모과를 식물학적으로 따지자면 1) 추피모과 2) 광피모과 3) 일모과의 3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산출되는 것은 광피모과에 해당되는 것이며 본초학상으로는 명자라는 것이다. 원래 중국에서 모과라고 하는 것은 추피모과인데 이 두 가지는 모든 성질이 비슷하고 다만 모양이 명자는 꼭지 부분이 밋밋한데 비하여 중국 모과는 젖꼭지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것을 유난히 명자라..
위와 변비에 좋은 결명자차 눈을 밝게 한다는 결명자차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재의 이름이 생긴 유래를 따져보면 재미있는 것이 많다. 약의 맛을 따져서 붙인 이름은 감초, 고삼, 세신 등이 있고 계절과의 관계를 나타낸 것은 반하, 인동등, 사람의 이름을 딴 것으로 서장경, 포공영, 동물과의 관계로부터 생긴 이름은 음양곽, 낭독, 형상에 따라 붙인 것은 오두, 마편, 호장, 지명에 유래하는 것으로는 촉규, 고량, 약재의 빛깔로 이름 지은 것은 청호, 마황, 시적인 표현을 한 것으로는 백두옹, 왕불유행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약재가 나타내는 약효를 이름으로 표시한 것이 있음은 그 유래가 가장 적절 간명하여 인상적이다. 예컨대 부인병에 좋다는 익모초, 신경을 튼튼히 하여 잔걱정이 없어지고 뜻이 원대해진다는 원지 등이 그 좋은 예이다. 결명..
작설차의 좋은 점 소화를 돕고 머리 맑게 하는 작설차 우리는 신라시대부터 녹차를 재배하여 불교의 융성과 더불어 녹차 마시기를 숭상하여 운치 있는 다기도 많이 만들어낸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조선시대에 불교의 쇠퇴와 아울러 다도도 쇠퇴 하였고,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거듭되는 전화에 차를 즐기는 생활의 여유마저 잃어버린 듯하다. 조선시대의 실학자로 유명한 정약용 선생이 호를 다산이라고 한 것은 선생이 전남 강진에서 차를 재배하셨기 때문이다. 이처럼 차문화가 쇠퇴하는 가운데도 차를 지켜온 학자나 승려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허백련 화백도 광주 무등산에서 차의 재배와 보급에 전력을 경주한 바 있으며, 점차 차의 생산이 각지에서 시작되어 꽤 많은 양의 녹차를 일본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차는 상기되는 것을 가라앉히며 소화..
졸음을 쫓는 녹차 졸릴 땐 녹차를 마시자 녹차가 "소숙식 하기 이소편 영인소수 청두목" 등의 매력적인 약리작용을 지니고 있는 외에도, 유력(힘이 용솟음치고), 열지(마음이 즐겁고), 익지(의욕이 넘치고), 해주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약리작용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으며, 녹차의 가장 중요한 성분은 알칼로이드 계열인 카페인, 테오필린 등이며 중추신경, 심장, 신장 등에 대해 강력한 흥분작용을 지니고 있다. 같은 분량끼리 비교한다면 녹차는 커피보다도 더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한 잔의 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녹차의 양이 커피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차 한 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은 커피가 더 많다. 그리고 같은 카페인 성분이면서도 녹차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다른 천연물 성분과 잘 배합되어..